비문학 독해 태도 7가지(+국어성적급등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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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독해 태도 7가지(+국어성적급등을 위한 팁)

bori18 2025. 4. 29.

고등학교 3학년, 국어 4등급이었던 제가 성적을 올리게 된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비문학을 풀 때 매번 '운'에 기대는 상태였습니다. 계획도, 전략도 없이 그날그날 감으로 풀었던 거죠. 어떤 날은 경제 지문을 맞추고, 어떤 날은 경제 지문을 틀리고… 이런 주먹구구식 공부는 실력이 쌓일 수 없었습니다.

지금 공부하시는 분들도 "비문학을 풀긴 푸는데 성장이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매번 감에 의존한다"라고 느끼신다면, 오늘 제가 말씀드릴 '지문 읽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7가지'를 꼭 참고해보세요.
저도 과외할 때 학생들에게 이걸 책상에 붙여놓으라고 했고, 놀랍게도 성적이 확 올라갔습니다.

1. 기억 강박을 버리고 이해에 집중하기

비문학을 읽을 때, "기억해야 해!"라는 압박을 느끼면 이해 자체가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세포 독성 항암제" 문장을 읽을 때 무작정 암기하려 들면 오히려 머릿속에 남지 않습니다. "암세포는 빠르게 분열하니까 세포 분열을 막는 약으로 죽인다." 이 정도 맥락만 이해하면 끝나는 겁니다.

👉 핵심: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기억됩니다.

관련 참고: 수능 국어 독해력 키우는 법 - EBS

관련 참고: 수능 국어 독해력 키우는 법 - EBS

2. 시간제한 없이 천천히 읽기

초반에 시간을 신경 쓰지 말고 100% 이해될 때까지 읽어야 합니다. 저는 고3 때 무조건 '빨리 읽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매번 20%만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하지만 수능은 "20% 이해"를 원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깊게, 제대로, 천천히 읽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3.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기

과학·기술 지문은 특히 이미지화가 필수입니다. "진핵세포의 세포질에는 막으로 둘러싸인 소기관이 있다"는 문장을 읽을 때, 머릿속에 세포 모양 그림이 떠올라야 해요.

✔️ 이미지를 떠올리면 지문 이해도기억력이 동시에 올라갑니다.

국어 비문학 이미지화 연습법 - EBSi 이미지화 국어 강의 바로보기

4. 글과 대화하면서 읽기

지문을 수동적으로 읽지 말고, 필자에게 계속 질문하세요.
예를 들어, "왜 많은 광고비만으로 상품 차별성이 부각되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해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출제자는 그 질문에 바로 답을 줍니다.

비문학은 '정보 암기'가 아니라 '필자와 소통'하는 과목입니다.

5. 추상어는 반드시 구체화하기

"감각적인 존재" 같은 단어가 나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은 반복에 무뎌지는 존재"라는 뜻으로 구체화해야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6.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졸지 않기

수능 국어는 고3 수준에 맞춰 출제됩니다. 겉으로 봤을 땐 어려워 보여도, 차근차근 읽으면 분명 풀 수 있게 돼 있어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7. 답이 안 보이면 빠르게 넘어가기

시험장에서 문제를 두 번 읽어도 답이 안 보이면 과감히 넘어가세요.
세 번, 네 번 봐도 똑같습니다. 빠르게 넘어가고, 나중에 다시 풀어야 합니다.

실전 모의고사 때 이 패턴을 반드시 연습하세요. 그래야 수능장에서 '패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문학 독해 전 체크리스트 7가지

  • 기억 강박 버리기 → 이해에 집중
  • 시간제한 없이 천천히 읽기
  •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기
  • 글과 대화하면서 읽기
  • 추상어는 반드시 구체화하기
  • 어려운 문제 앞에서 졸지 않기
  • 두 번 봐도 답이 안 보이면 빠르게 넘어가기

자주 묻는 질문 (FAQ)

1.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정말 천천히 읽어도 괜찮나요?

네, 특히 국어 3~4등급 학생이라면 초반에는 천천히 읽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시간제한에 매여서 급하게 읽으면 이해가 부족해지고, 결국 실력이 쌓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깊이 이해하는 연습을 통해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수능 국어 실력을 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2. 비문학 지문을 이미지화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렇습니다. 글을 쓴 사람은 머릿속에 이미지나 장면을 떠올리면서 글을 작성합니다. 따라서 독자도 글을 읽을 때 단순히 텍스트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내용을 머릿속에서 시각화(이미지화)해야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 경제 지문에서는 이미지화가 독해 속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3. 시험장에서 두 번 읽어도 이해 안 되는 문제는 꼭 넘어가야 하나요?

맞습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두 번 읽었는데도 답이 보이지 않으면, 빠르게 넘어가는 게 맞습니다. 계속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불안감이 커지고, 다른 문제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두 번 읽고 안 풀리면 넘긴다'는 습관을 반드시 익혀야, 수능 당일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글을 끝내면서.. 

만약 시간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모의고사 3개년 문제를 프린트해서 문단을 분석하고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험은 일정유형의 문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일부 변경되어서 출제되므로, 이미 기출되었던 문제의 유형을 다 파악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출문제 분석 방법 - 이투스

지금 이 순간에도 비문학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
일주일만이라도 오늘 소개한 7가지를 매일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세요.저처럼 국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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