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없이 인터넷강의로 공부하기

중학생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학원을 꼭 가야 되는가 하는 생각이다.학원을 가게되면 이동하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이 같아질것같다. 그리고 아이가 무척 피곤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공부를 선택하게 되면서 어릴 때부터 인터넷 강의를 접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혼자서 스케줄을 짜고 강의진도에 맞춰 교재를 선택하여 자율학습의 능력을 높였다.

1. 학원 꼭 필요할까

아이는 중학교 3학년이다. 학원이 주축이 되는 대한민국에서 사교육 없이 살아가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최대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도록, 집에서 하는 공부가 즐거워질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많이 노력을 한 것 같다.
초등학교 때에는 엄마가 가르쳐줄 수 없는 바이올린, 미술 등을 학원을 보내 익히고, 중학교부터는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도록 했다.어릴 때부터 했던 집에서 하는 공부가 익숙해서인지 이제는 학원에 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학원이 없는 대한민국 초등학생 중학생의 삶은 가능할까?

항상 이 생각으로 의문을 가졌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교육 없이 살아가고 있다.
사교육 중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 외부 학원을 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100%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학습을 할 수는 없었다.대부분 인터넷 강의로 스스로 시간표를 만들어 공부를 하거나 인터넷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아보는 형태로 학습이 이루어졌다.

인강만으로 뒤처지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가능할까?결론은 가능하다이다.여기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아이가 스스로 시간표를 짜고 진도를 정하는 것은 미흡하다. 엄마의 도움이 이때 많이 필요하다. 같이 진도를 맞춰보고 강의수와 시간을 확인하고 과목별 적절히 시간표를 짜도록 도와줘야 한다.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였다면 중학교가 되면 엄마의 도움이 필요 없게 되며, 아이가 인터넷에서 스스로 필요한 내용을 하나씩 찾아서 추가해 나갈 것이다. 인터넷에는 무한한 지식과 정보가 있으므로, 활용만 잘한다면 정말 좋은 선생님이다.
내 아이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엄마와 하는 공부 외에 인터넷 강의를 이용해왔다.

2. 교재의 선택과 인터넷 강의의 선택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형태의 인터넷 강의를 선택해야 한다. 수많은 회사들이 앞다퉈 인터넷 강의를 출시했고 선택의 폭은 많이 넓어졌다. 각 회사마다 운영되는 형태가 조금씩 다르므로 무료체험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강의를 찾도록 하자.초등학교 때에는 전과목을 일정 금액을 주고 듣는 형태가 좋았다. 여러 개의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듣는 것보다 하나의 강의 유형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모든 과목을 들을 수 있는 형태를 추천하다. 비용적으로도 많이 절감이 된다.요즘은 2자녀 정도가 되면 전과목을 들을 수 있는 형태의 인터넷 강의를 선택해서 초등학교 전 과정이 동시에 보이므로 하나로 같이 보는 것도 경제적이다.

그럼 인터넷 강의를 선택했다면 교재는 어떻게 선택해야 될까?보통 학원을 보내면 학원에서 선택한 교재를 하면 되는데 엄마가 직접 가리키는 경우는 스스로 선택해야 된다. 인터넷 강의는 대부분 정해진 교재가 있으므로 기본으로 보고, 추가로 아이가 개념이 부족한지 응용력이 부족한지를 판단해 교재를 선택해야 된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교재들이 있는데 3가지 유형으로 분리된다. 개념, 유형, 심화과정

개념서와 유형서를 기본으로 아이의 성취도에 따라 좀 더 심화된 개념 심화 책이나 유형 심화 책을 선택해보자.
그리고 국어나 영어의 경우 독해, 어휘는 별도로 해야 되며, 수학은 연산 문제집 한 권 정도는 풀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계에 따른 교재는 내 아이의 성향에 맞게 하나씩 선택한다면 학원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전반적인 교재나 강의의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의 성향을 판단하는 과정에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엄마와 아이가 같이하는 학습은 아이의 부족한 부분과 잘하는 부분을 더욱 잘 알게 되고 부족한 부분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점들이 있다.